이마트 부회장 정용진이 기대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전문 티스토리 블로거 둥사원 입니다. 여러분 '이마트'를 알고 계신가요 ? 아마 참 바보같은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마트를 모른다면 아마 간첩이겠죠. 이렇게 대한민국 내 두터운 입지를 만든 이마트는 하루 아침에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역사를 거쳐서 지금 우리가 아는 이마트로 자리잡게 된것이지요. 누군가는 오늘도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왔지만, 그 이마트의 역사는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기업 신세계의 이마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마트가 성공한 이유
대한민국 최초의 대형 할인점이었던 이마트가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요 ? 이마트가 처음 대한민국에 등장했을 때 기존에는 이런 대형할인점 형태의 업소들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유통구조상 대형할인점이 없다보니, 소비자들은 유통과정에서 여러 도매,소매점들을 거치다보니 보다 비싼 가격의 생필품,식료품 등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이마트가 등장한 겁니다. 불필요한 유통과정 하나를 뺴고 대형할인점인 이마트가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을 다량으로 구비하여 '박리다매' 형식으로 보다 낮은 이윤을 취하며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이마트가 출범하게 되죠. 소비자들은 당연히, 한번에 다양한 종류의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더 저렴한 이마트에 발길이 가게 됩니다. 그 유통구조가 지금의 이마트의 성공을 만들어낸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마트가 반응이 좋으니 다른 대형할인점들도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형 할인점들간의 경쟁이 시작된 거죠. 기존에는 이마트 하나밖에 없었기에 경쟁이 없는 독과점 형태였다면, 이제는 많은 대형할인점들이 있기에 이마트만의 경쟁력이 필요합니다. 이마트는 어떻게 자신의 경쟁력을 만들었을까요 ?
이마트가 경쟁력을 갖춘 방법(Feat.노브랜드,트레이더스)
최초의 대형할인점으로 시작한 이마트 주도하에 다른 경쟁업체인 대형할인점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마트 입장에서는 당연히 타 대형할인점에 자신들의 영업방식 및 고객들을 빼앗기기 싫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마트는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마트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까요 ? 최저가 보상제도를 한 적도 있었으나 법적인 공방에 휘말리기도 하고 실제 실효성 측면에서 좋지 못하다는 평가하에 최저가 보상제는 사라지게 되었죠. 이런 시도들을 거쳐서 이마트는 PB(자체 브랜드)생산에 박차를 가합니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PB브랜드가 노브랜드죠. 이마트 자체 브랜드이기에 믿을만하면서도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는 남녀노소 불문 대성공을 거둡니다. 물론 노브랜드 하나만 론칭해서 성공을 이뤄낸 것은 아닙니다. 데이즈,자주,러빙홈,헨리브라운 등 다양한 PB브랜드 시도를 했었지만 그 중 가장 성과를 내고 PB성공의 표본이 된 브랜드가 노브랜드 입니다. 뿐만아니라, 신문물을 빨리 받아 들이는 이마트의 실질적인 실세인 정용진 회장은 스타벅스를 국내에 최초로 가지고 온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효자노릇을 한다며 대성공을 거둔 코스트코를 보면서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론칭하게 되고 이 또한 대성공을 거두게 되죠. 창고형 대형 할인점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코스트코가 이미 성공한 선례를 남겼기에 이마트트레이더스 역시 뛰어들 수 있었죠. 뒤늦게 롯데도 창고형대형할인점 사업에 들어서지만, 이마트트레이더스는 회원제가 아니었고 롯데는 회원제 방식을 고집하며 이마트트레이더스에게 거의 완패(?)를 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새로운 사업형태를 구상하고 받아들이는 데에도 아주 발빠른 이마트였기에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이마트의 미래? (소셜커머스의 반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오프라인 시장은 결국 쇠퇴하게 될것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이제는 가설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마트 역시 소셜커머스의 힘을 알고 있구요. 그렇기에 대기업들도 발빠르게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고 따라가려 합니다. 다만, 기존의 소셜커머스(티몬,쿠팡 등)에 비해 따라가는 속도가 느립니다. 이대로 이마트도 소셜커머스에게 먹혀 버리는 시대가 도래하게 될까요 ?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절대 그럴일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 소셜커머스는 여러가지 효용의 개념이 들어갑니다. 시간효용,장소효용 등 여러가지 효용을 충족시키는 업태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선 실질적인 자금 투자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회수하는 시점이 아닌 투자를 하고 있는 시점이란 이야기죠. 쿠팡이 계속 적자가 난다는 이야기도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그렇기에 소셜커머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버티기가 힘들어집니다. 결국 대기업에 자신의 커머스를 팔고 싶은 구도가 형성되죠. 시기상조를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이마트 역시 분명 소셜커머스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서 점점 커가는 기업들을 인수하는 시점이 올겁니다. 아직은 대기업들간 서로 눈치싸움만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마트의 미래는 소셜커머스 시장을 얼마나 점유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도래될 소셜커머스 시장의 가치와 대기업들의 점유율 대결 구도 등 흥미롭게 시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이마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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